기독영화 ‘루터’ 개봉전 교회 투어… 감동과 은혜 가득
기사입력 2008-05-27 17:26
독일에서 제작된 기독교 영화 '루터'(사진)가 국내에서 개봉 전 전국 교회를 돌며 성도들을 대상으로 상영한다. 나눔나라국민운동본부(회장 박찬수 장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일생을 담은 '루터'를 영화수입사인 가나미디어(대표 최대우)와 함께 교회에서 상영하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1953년 영화 '마르틴 루터' 이후 50년 만에 제작된 이 영화는 이미 유럽 전역과 미주 지역에서 상영돼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이 영화는 독일과 이탈리아, 체코에서 촬영했으며 가장 최근 제작된 기독교 영화다. 특히 탄탄한 대본과 박진감 넘치는 연기가 은혜를 더해주고 있다. 가나미디어는 정식 개봉에 앞서 교회와 신학교, 미션 중·고교 등에서 방문 상영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화질 영상과 사운드를 통해 그 은혜를 생생하게 전해준다는 계획이다. 전 성도를 대상으로 이미 상영한 김상복(할렐루야교회) 목사는 "영화를 통해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고 기독교 진리를 설득력 있게 다룬 영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루터의 삶을 밀도 있게 조명했다"고 평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나눔나라운동본부는 92년 교도소 선교 및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다양한 사회복지 및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순교자 이기풍 목사의 막내딸 이사례 권사가 현재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박찬수 회장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직접 영사기를 가져가 상영해 온 성도가 한자리에서 큰 은혜와 신앙의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나눔나라운동본부 홈페이지(nnnr.kr)에 들어가 보면 루터 홍보 동영상이 있어 영화의 느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루터'의 상영은 대형 스크린 설치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나 된다(02-92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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