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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인간론의 중요성인류역사와 인간의 지적영역에서 철학자들이 논해온 가장 중대한 질문들 중의 하나가 “인간은 무엇인가?”였다. -플라톤은 저서인 ‘대화록’을 통해서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자기를 알기위한 지혜’를 추구하기 위해 무던히 애쓴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다. 수 많은 사상가들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사람의 사고와 생활에 대해 많은 학문적이고 철학적인 영향력은 던져주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에 들어와서 인간에 관한 질문과 관점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오늘날은 인간의 궁극적인 실체나 존재론에 관한 문제들에는 별로 큰 관심을 갖지 않는 대신 인간 자체에 관해서는 매우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즉 인간이 무엇을 하는 것에 대한.. 그리고 인간의 필요를 위한 것들, 인간 자체를 위한 방향으로 모든 것이 발전하고 나아가고 있다.인간 = 무엇을 하므로 / 무엇을 즐기므로 / 무엇을 누리므로 라는 인간자체에 대한 내용적이고 인식적인 부분의 평가로 변화되어졌고,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한 기준으로 평가되고 정의되고 있다. 1.인간론 변화의 이유와 배경1)임마누엘 칸트 이후 – 인식론에 관한 문제가 (어떻게 알게 되는가?) 가 매우 중요 - 2 한 이슈로 자리 잡게 되었다. (존재보다는 내용과 실제적인 인식의 부분에 집중함)반면에 존재론에 관한 문제 (무엇이 궁극적이 실체인가?) 는 이차적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2)철학적, 문학적, 신학적 사고방식으로서의 실존주의철학적, 문학적, 신학적 사고방식으로서의 실존주의의 부상은 인간에 관해 새로운 강조를 두기 시작하였는데 -즉 인간의 실존은 인간의 본체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상이다. -현대사회의 완벽한 인본주의 시대의 문을 열게 된다.한 인간이 다른 사람들과 공통되는 것이 무엇인가? 를 찾는 일 보다 오직 한 인간 실존에게 독특하고 유일한 것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것이 “인간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존적인 관점)실존주의란 – 인간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을 새로운 각도에서 묻는 새로운 사고 유형이다. 하나님을 믿는 일은 매우 희귀한 일이 되어 버리는 대신에 인간과 인간이 만든 내용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새로운 인본주의의 발흥을 보게되는 것이다. 3)이러한 인본주의의 팽배도 곧 혼돈에 빠지게 됨2번의 세계대전을 통해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며 인간이 가진 가치들이 중요하다라는 희망적인 인간본연에 대한 회의감과 의문들이 전쟁을 통한 인간의 잔혹성과 공포를 통해 인간의 가치체계를 부인하고 삶의 무의미성을 말하는 허무주의의 새물결이 오게 되었다. 4)오늘날 인간의 가치관들을 위협하는 요소-과학적 기술공학의 안하무인적 급상승-관료주의와 주직사회의 팽배-대량생산 기술의 증가 /물질적 풍요와 물질적 번영주의-대중매체의 엄청난 영향력이러한 비인간적인 세력들은 인간으로부터 인간성을 철저하게 빼앗아 갈뿐 아니라 철저하게 인간을 비인간화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생물학, 심리학, 사회학에서의 새로운 발전은 소수에 의해 대중을 조작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2.비 기독교적 인간론의 여러 가지 유형관념론적인간론인간은 근본적으로 정신이며 ,인간의 물직적인 육체란 인간의 근본적 본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생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3 - 4 관념론적인간론-고대 희랍철학에 뿌리를 둠.플라톤 : 사람에게 있어 참으로 존재하는 것은 사람의 지성(이성)일 뿐이며 이 지성(이성)은 인간 안에 있는 신성의 불꽃이며 육체가 죽은 후에도 계속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육체는 질료(물질)를 취하게 되는데, 이 질료는 우주의 실체중에서 저급한 질서에 속하는 것이다. 따라서 육체는 정신에 대해서는 방해물 밖에 되지 않으며 이 질료(물질) 가 없어야만 사람은 더 고급의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를 갖는 사람들은 영혼의 불멸성은 가르치나 육체의 부활은 부인하게 된다.물질주의적 인간론이러한 유형의 인간론은 오늘날 가장 팽배해 있는 사상적이고 실제적 문제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인간은 오직 물질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의 정신적, 감정적, 영적 삶이란 인간의 물질적 구성의 부산물들 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막스주의자들에게 있어서 인간은 단순히 자연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치 못할 일이며 창조주의 존재마저 부인되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도덕적 책임의식이니 윤리적 지상명제이니 하는 말은 막스주의에게는 전혀 생소한 문구들이다. 인간은 사회구조의 한 부분일 뿐이다. 악이란 사회구조로부터 발생하며 사회구조의 변경을 통하여 악은 제거될 수 있다고 철저히 믿는다. -개인은 자기가 행하는 악에 대하여 일차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 대신 사회가 지게 된다.-막스주의에 있어서 인간이란? 한 인격적 개인으로서 중요성을 갖지 못하고 인간이란 한 인격적 개인으로서 중요성을 갖지 못한다. 오직 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만 그 가치가 인정된다.-막스주의의 목표는 개인구원이 아니라 완전한 사회의 미래적 성취에 있다. 완전한 사회가 오면 가진 자 와 갖지 못한 자 상의 갈등이 제 거되고 해소된다고 여기며 이러한 미래사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폭 력을 수반하는 혁명적 행동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그들은 말한다. 스키너 (B. F. Skinner) - 저서 ‘자유와 위엄을 넘어서’를 통해서 인간은 자기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은 더 이상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라고 주장. -인간의 행위를 결정짓는 요소는 “자율적 인간” 속에 있는 것이 아니 라 그가 살고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자유를 갖고 있다는 생각은 신화이며, 사람의 행위는 전적으 로 사람의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인간 안에는 결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마음(정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에게 자유- 5 니 위엄이니 하는 따위는 있지도 않다. 인간의 행동은 전적으로 환경에 의해 결정되며 만일 이 환경이 완전하게 인간에게 알려진다면 인간의 행위는 완전하게 예측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념론적 인간관은 오직 인간의 “영혼”,“정신”,“이성”에만 강조점을 둔다.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물체적 구조성에 대한 실체를 부정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반면 막스나 스키너의 견해로 대변될 수 있는 물질적 인간관은 소위 인간의 “정신적”,“영적” 측면의 실체를 부정하면서 오직 인간의 육체적 측면만을 절대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식의 평가를 넘어서서 문제의 핵심 속으로 깊이 들어갈 필요성이 있다. 언급된 인간론들은 제각기 인간 존재의 한 국면만을 절대화시키고, 따라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인간실존의 의존성 내지 책임성을 제쳐 놓고 있으므로 이러한 인간관들은 우상숭배의 죄책을 벗어날 길이 없게 된다.교회속에 들어온 비기독교적인간론중세기 – 스콜라주의적 인간론시대와 문화적으로는 기독교적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질적으로는 여러가지 비기독교적 사상과 혼합된 인간론을 가졌던 스콜라주의적 인간론이 있었다. 이는 아리스토텔리스적 철학에서 발견되는 관념론적 인간관에다 기독교적 인간론을 종합화시키려 했던 경우였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인간론을 잘못 종합화시킨 결과들이 불행하게도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내려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기독교인들은 흔히 생각하기를 “육체의 죄를”(간음 같은 죄)은 “영적인 죄를”(자만, 시기, 자기중심적 이기심, 인종차별주의 등) 보다 한층 더 중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악이라는 주로 육체 속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생각(스콜라주의적 인간론 속에 함축적으로 포함되어 있다.)에서부터 생기게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 방향그러므로 인간이 무엇인가를 잘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올바른 기독교적 인간이해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질문이 있다. 우리가 인간에 관해 생각할 때에 아직도 우리의 생각 속에는 비기독교적인 인간관의 잔재들이 남아있지는 않은가? 인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가? 혹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큰 진리가 인간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좀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우리가 올바른 인간관을 갖게 된다면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해서도 좀 더 밝히 이해하게 되지는 않을까? 우리의 인간론은 구원론(그리스도가 베풀어 주신 은혜와 그 혜택이 성령에 의해 우리에게 적용되는 과정)에 대해 좀더 분명한 빛을 던져 주지 않겠는가? 인간에 본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하여 교회론과 종말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은 아닐까? 기독교적 인간론은 우리의 매일의 삶을 향해 어떤 상관성을 제공하는가? 기독교적 인간관은 오늘날 이 세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좀더 분명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 않겠는가? 성경이 인간에 관해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간은 하나님과 피할 수 없는 관계성 속에 놓여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관계성을 부인하는 모든 인간론은 옳지 못한 것으로 우리는 담대히 평가하여야 한다.그러므로 관념론적인 인간간과 물질주의적인 인간관을 한쪽으로, 그리고 기독교적, 성경적인 인간관을 또 다른 쪽으로 양분하여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 인간론을 통하여 기독교적 인간관을 탐구하고 어떻게 비기독교적 견해들과 다르며 기독교적 인간론의 성경적인 해답을 찾아냄으로서 비기독교적 개념들이 소위 기독교적 인간론 속으로 잠입하여 들어오는 것을 막고 복음 앞에서의 인간을 이해하고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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