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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안명준
Subject   진화와 창조 릴벡교수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67612


이어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피터 A. 릴백(Peter A. Lillback) 교수가 ‘진화와 성경적인 전제적 창조론 사이의 전쟁’을 주제로 강연했다.

피터 릴백 교수는 먼저 창조론과 진화론 진영이 모두 동의하는 세 가지를 언급했다. 이는 △공룡과 같이 지금은 멸종됐지만 고대에는 존재했던 생명체들이 있다 △화석 기록은 완벽하지 않고, 생명의 발달을 해석하고 연대를 측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화석 기록은 잘해야 불완전한 것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중요하다 등이다.

그러나 양측이 공룡의 존재를 인정함에도, 그 분류법이나 지질학적 연대를 분류하는 데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학자들이 자신의 연구에서 취하는 다른 세계관 또는 전제들 때문”이라며 “과학 연구자들이 갖는 믿음이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의 차이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 논쟁에서는 특히 유신론자들(하나님을 믿는 자들)과 무신론자들(유물론자들)이 대조적인 세계관을 드러낸다.

공룡에 대한 논쟁을 일례로 들면, 진화론에서는 △진화는 올바른 이론이기 때문에 사람과 공룡은 결코 함께 존재한 적이 없다 △진화론적 입장에서는 공룡들이 인간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인 6700만년 전에 멸종됐다는 증거를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다 △공룡과 인간이 공존했음을 지지하는 어떤 화석이나 고고학적·문학적 데이터는 반드시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젊은 지구 창조론자(6일 창조론)들은 △만일 공룡들이 6700만년 전에 일어난 대규모의 재앙으로 멸종됐다면 성경은 틀렸다. 왜냐하면 성경은 그만큼 많은 시간을 허락하지 않거나 그와 같은 고대의 멸종 사건을 언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은 정확하므로 6700만년 전의 공룡 멸종은 받아들일 수 없다 △공룡의 시대에 존재하고 멸종한 것의 근거로 제시되는 어떤 데이터도 불가능하며 거부돼야 한다고 반박한다.

이외에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진화와 성경은 양립될 수 있다 △그러므로 6700만년 전의 공룡 멸종은 진화와 일치하고 성경과 양립된다 △진화에 필요한 긴 시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거나 생명의 출현을 가져온 진화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어떤 자료도 거부된다 △물질주의의 무신론적 확신은 거부된다고 한다.

반면 지적설계론자들은 △생명의 복잡성은 우연으로는 불가능하며 설계를 알린다 △생명의 복잡성과 설계는 지능을 통해서만 가능한 높은 수준의 정보를 필요로 한다 △진화는 의도하지 않은 임의성이 자연 선택의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지적 설계 관점에서 진화에 의한 생명의 기원은 불가능하다 △성경의 데이터는 흥미롭고 잠재적으로는 맞지만, 기원이나 공룡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위해서는 결정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오래된 지구 창조론의 논리는 △성경은 진리이고 하나님은 생명을 포함한 만물의 창조주이다 △성경은 과학적 증거라는 관점이나, 성경의 용어에 기초한 최근 창조(recent creation) 관점에서 옳게 해석될 수 없고, 최근 창조를 위한 증거는 실수이거나 틀린 것으로 거부된다 △물질주의적 진화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창조를 부정하므로 틀렸다 △아담의 특별 창조를 부정하지 않는 진화의 증거는 고려 대상으로 받아들인다 △점진적 진화 또는 공룡의 특별 창조를 위한 데이터는 가능하며 연구 가치가 있다 △공룡이 고대에 홍수나 다양한 우주적 격변들로 멸종됐다는 것은 둘 다 가능한데, 성경의 홍수는 전지구적일 가능성도 있지만 지역적으로 보인다 등이다.

 
▲해외 초청 학자들과 아신대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릴백 교수는 과학과의 관계에서, 성경의 전제적 창조론 관점은 네 가지 강조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성경은 하나님을 알기 위해 충분하지만 완벽하지는 않고, 자연을 알기 위해서는 충분하지도 완벽하지도 않다 △‘구속’이 성경의 중심 메시지이다 △성경은 과학 이전의 것이지만, 그럼에도 지금이나 이전이나 정확한 계시이다 △코스모스의 분명한 기만성에도, 성경은 속이지 않는다 등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진화는 여전히 최상의 이론이지만, 입증할 만한 사실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분명히 있다”며 “격정적으로 진화를 주장하거나 창조론을 신랄하게 공격하는 것은 과학보다 더한 무엇이 이 논쟁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는데, 이는 바로 전제주의적 논쟁”이라고 했다.

또 “크리스천들에게는 하나님 말씀이 참이며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며 “따라서 자연의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기도 하고, 나아가 특별하게 계시된 성경의 진리와 일반적으로 계시된 자연의 진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전지하신 지혜 속에서 조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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