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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안명준
Subject   데이비드 웰스 인터뷰
데이비드 웰스 인터뷰

나성남포교회  한성윤 http://www.lampchurch.org/zbxe/?document_srl=8808
 

2010.02.19
 

 



데이비드 웰스 인터뷰


<용기있는 기독교가 출판된 후 가진 인터뷰입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저자이기에 인터뷰 기사를 올려봅니다.>


자기만족을 위한 교회는 없다
용기 있는 기독교」의 저자 데이비드 웰스
인터뷰 콜린 한센  Collin Hansen March 1, 2009 흥병룡 옮김




지난 15년간 데이비드 웰스는 현대 복음주의의 병폐를 지적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와 같았다. 가장 최근에 나온 「용기 있는 기독교」(The Courage to Be Protestant)는 앞서 출판된 네 권의 책―「신학실종」(No Place for Truth, 1993), 「거룩하신 하나님」(God in the Wasteland, 1994), 「윤리실종」(Losing Our Virtue, 1998), 「위대하신 그리스도」(Above All Earthly Pow’rs,2005)(이상 5권 부흥과개혁사 역간)―에서 개진한 논지의 진수를 전달한다. 현재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역사신학 겸 조직신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웰스는 CT 편집인 콜린 한센을 만나 “포스트모던 세계에 사는 고전적 복음주의자, 마케팅 교회주의자,이머징 교회주의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날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왜 용기가 필요한가요?  
그냥 개신교인으로 서명하는 데는 아무 용기도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의 가장 큰 특징이 성경적 진리를 지킨다는 점인데,지금은 그 성경적 진리가 포스트모던 풍조와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의 실질적인 운영 원리와 충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지금이야말로 중대한 시점입니다. 복음주의 물결을 타면 안전했던 시절은 이제 먼 과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은 오히려 그 물결을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즈음에는 복음주의 진영에서 굳이교리(orthodoxy)에 다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소리를 종종 듣게 됩니다. 그런 신조가 늘 경건한 행실을 낳은 것은아니라고 하면서, 실천(orthopraxy)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바른 교리를 고집해야 하나요?
물론 정통 교리도 죽은 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랬듯이 정통 신조를 고백한다고 자동적으로 타락한 심령이 구원을 받는것은 아닙니다. 이 점은 오늘날 복음주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실용주의자들, 곧 ‘존재’ 대신에 ‘행위’를 선택한 사람들에게도똑같이 적용됩니다. 요즘 기독교 신앙의 중심까지 침투한 ‘행위’들, 사업적 노하우과 치유용 지식은 현대 문화에 너무 많이 물들어있어서 성경적 검열을 통과할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바른 교리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진리를 마음에새김으로써 문화적 분별력을 갖고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당신은 복음주의자들이 비본질적인요소들에 대한 자유를 허용하는 바람에 중요한 본질적인 요소들(세례, 종말론, 교회 정치(church government) 등)이평가 절하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복음주의자들이 서로 협력하려면 중요한 교리들을 주변부로 밀어낼 수밖에 없는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어디까지나 진리의 공통분모를 중심으로 그렇게 해야되겠지요. 문제는 삶을 두고 성경적으로 생각하는 역량이 약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현재의 거대한 복음주의 연맹을 보면,공식적으로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현대 세계에서 “교회를 운영할” 때 그 진리를 적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 교회의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지 바나의 여론조사 결과도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지요.특정 교리들이 그 중요한 위상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이기보다, 우리 자신과 우리 교회와 우리 세상에 대해 성경적으로 사고하는역량이 서서히 붕괴되고 있다는 게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책에서 당신은 교회에서파라처치(parachurch, 교회병행단체, 예를 들면 선교단체나 기독교사회활동단체 처럼 전문 사역과 교회 사역을 함께 하는단체들)로 이동하는 현상을 묘사했습니다. 이런 전환이 복음주의 신학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내주장은 교회가 그 기능에 있어서는 점점 더 “파라처치”로 변해 가고 있고, 외형에 있어서는 갈수록 교회다운 모습을 잃어가고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최선의 동기에서 생긴 것이고, 새로운 세대 등을 겨냥해서 일어난 것이지요. 그러나 문화적 분별력과성경적 알맹이가 별로 없이 변모하는 바람에, 기독교 신앙의 내용은 아주 미미하게 남아있을 뿐입니다.


윌로크릭 교회가 최근에 구도자 중심 전략의 일부 항목을 버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런 양상은 신학적으로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빌 하이벨스 목사가 최선의 동기로 그렇게 했다고 믿습니다만, 하이벨스 목사와 그 교회는 우리의 문화적바다에서 키가 없이 항해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바꾸자면, 그는 아주 빈약한 결산표를 갖고 주주총회에 나타나는최고경영자(CEO)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진지하게 진단하는 게 아니라, 원래부터있던 약점은 그대로 둔 채 그저 새로운 사업 계획을 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5년이나 10년이 지난다 해도 그 결과는 오늘과별반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마케팅 위주 교회들과 이머전트 교회들(Emergent churches)이 문화의 포로가 되었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면 문화가 어떤 식으로 고전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악영향을 미친 것입니까?
만약 마케팅 교회주의자들과 이머징 교회주의자들이 각각 그들의 방식대로 우리 문화에 굴러들어왔다면, 내가 보기에 고전적복음주의자들은 문화와 타협한 게 아니라 문화에 관여하는 면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적 설교와 정통 교리에 기반을 둔 사고 모두 성경과 함께 시작하지만, 그것에 그치지 말고 사람들이 몸담고 있는 현실 세계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성경적 진리가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좋고, 그 진리를 사적인 내면세계에 가두지 않는 것은 더 좋은 일이지만, 그것을 공적 세계, 곧 우리의 일터, 텔레비전, 정치 등 우리가 남들과 부대끼는 곳이면 어디든지 갖고 가서, 그곳에서 그 진리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것입니다.


당신은 마케팅 교회주의자와 이머징 교회주의자의 후손이 “완전한 자유주의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치 않는 이 두 그룹의 지도자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주시겠습니까?
나는 그들에게 포스트모던 문화의 역량을 너무 순진하게 생각한 나머지 우리 모두를 그 형상에 따라 개조하지 말라고 조언하고싶습니다. 아울러 사도들의 기독교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새롭게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그 중심에는 사도의 가르침이있었는데, 그것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에 담겨 있고, 그것을 “지키고” “가르치고” 후대에 물려주라는 분부를 우리가받은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바로 이 지점이 무너지고 있는 중이지요.


당신은 상당 기간에 걸쳐 복음주의자들에게 쓴 소리를 많이 해왔습니다. 뒤돌아볼 때 그 가운데 어떤 비판이 정곡을 찔렀다고 보시는지요? 그 후에 당신의 염려를 덜어준 어떤 고무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내가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큰 격려를 받습니다! 점점 더 많은 수의 사람들, 특히 스스로를 소비주의 풍조의 열매라고느끼는 이들, 또 포스트모던 풍조에 굴복했던 20대, 30대, 그리고 40대들이 그런 신앙에 갈수록 더 많이 질리고 있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 참된 것을 원하기 때문에 이런 일시적인 실험에서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있습니다. 그들은 든든하고 참되고 단단해서 현대 문화의 도전을 너끈히 감당할 수 있는 신앙, 이 세상이 제기하는 거대한문제들만큼 스케일이 큰 신앙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신앙을 종교개혁에 바탕을 둔 역사적인 기독교 신앙을 새롭게이해하는 데에서 찾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다음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소개해주시겠습니까?
현재 경험 많은 할리우드 감독과 함께 이 마지막 책을 DVD 영화 및 토론 교재로 만드는 작업을 의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그동안 내가 다룬 다섯 가지 주제―진리, 하나님, 자아, 그리스도, 교회―를 잘 요약하고 있지요. 이제는 이 주제들에 대해 더욱창의적이고 건설적으로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콜린 한센(Collin Hansen)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편집위원이며 Young, Restless, Reformed: A Journalist's Journey with the New Calvinists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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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09 -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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