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성경·성령 절대 순종해야 방지일 목사
이      름: 안명준
작성일자: 2007.06.09 - 05:12
방지일 목사―김인수 교수 극동방송 부흥특집 대담] 성경·성령 절대 순종해야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7-06-06 15:49 | 최종수정 2007-06-06 21:42  
 

 


"요즘에 어게인이란 말을 많이 외쳐대는데 그것은 인간의 말이에요.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는 겁니다. '다시'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방지일 목사)

"유명한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돌아가서 변하지 않는다면 일회성 행사일 뿐입니다."(김인수 교수)

교계 원로인 방지일 목사와 장신대 김인수 교수가 한국 교회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최근 극동방송 인터넷방송팀은 '부흥특집'을 마련하고 영등포교회 방지일 원로목사와 장신대 김인수(역사신학) 교수, 서울여대 우수진(4년)씨를 초청해 진정한 부흥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양세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서 참석자들은 구호와 이벤트로서의 부흥이 아닌 삶과 행동의 변화를 일궈내는 부흥을 열망했다.

방 목사는 "부흥은 인격적이며 성경적이어야 하는데 한국 교회의 부흥은 정서적 부흥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대안으로 심령 부흥회가 아닌 성경을 중심으로 한 부흥 사경회의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기도는 죄를 찾는 현미경이기 때문에 5000배 1만배로 확대해서 내 죄를 보고 죄를 자백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빛 아래서 감춰졌던 우리 죄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부흥운동은 연합 집회나 이벤트가 돼서는 안되며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1907년을 전후로 하는 역사적 사실을 부각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됐으며 1907년 정미7조약으로 일제가 우리 군대와 경찰을 해산했고 1910년 한·일병탄이 이뤄졌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으나 은혜 받고 변화된 개인이 교회는 물론 우리 사회와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현재 진행되는 부흥 집회에서도 구체적으로 삶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부흥의 지속을 위해서 전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회개를 통해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은 구원의 감동을 이웃에게 전하게 된다"면서 "복음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지 않으면 교회는 자연히 정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방 목사도 한국 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영에 순종해야지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이 앞서면 교회는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