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 차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신학포럼
주제 : 복음서 속의 시편 118편 22-23, 25-26절 인용
■ 발표자 : 권혁정 박사(총신대, 신약신학)
■ 약 력 : 총신대 신학과
총신대 신대원(M. Div)
남아공 프레토리아 대학교(Th. M, Ph. D)
■ 논 문 : The reception of Psalm 118 in the New Testament
■ 내 용 : 본 논문은 최근 주목을 받고 활발하게 연구되는 신약의 구약 인용, 특히 ? 탑敾?시편 사용을 다룬다. 필자는 시편 118편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첫째, 시편 118편은 신약 내의 최소한 열한 권의 책에서 인용 혹은 언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편 110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신약에 인용된 시편 118편, 특히 복음서에 인용된 시편 118편 22-23절과 25-26절은 신약 이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새출애굽 모티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논자는 통시적 방법(Diachronic Approach)인 전승사적 접근방법을 통해 시편 118편이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이어서, 공시적인 방법(Synchronic Approach)인 해석학적 방법을 통해 복음서 기자들이 시편 118편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두 접근방법을 통해 얻은 결론은 1. "이집트 할렐의 마지막 부분인 시편 118편 자체에는 수많은 출애굽 모티프와 새출애굽 모티프가 담겨져 있다. 2. 전승사적 접근 방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시편 118편은 예전적으로 사용되어왔고 (예: 사해 사본의 11QPsa), 또한 종말론적-메시아적으로 해석되어왔다 (예: 사해사본과 탈쿰의 시편 118편). 3. 해석학적 접근 방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1) 복음서 기자들은 한결같이 시편 118편을! 기독론적으로 해석했다. 2) 복음서에서 인용된 시편 118편 22-23절과 25-26절 모두 새출애굽 모티프를 지니고 있다. 공관복음서에만 인용된 시편 118편 22-23절은 칠십인경과 축어적으로 일치하며, 공관복음서 기자들은 이 절들을 인용함으로써, 예수를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자신의 백성에게 새출애굽을 가져오는 이사야의 고난 받는 종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복음서 모두에 인용된 시편 118편 25-26절은 다소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를 자신의 백성에게 새출애굽을 가져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메시아적 왕으로 그리고 있다.
@ 일 시 : 2009 년 6 월 20 일(토) 오전 07:30
@ 장 소 : 백석대학교 대학원 진리동 6층 (2호선 방배역, 2번 출구 바로 앞)
@ 문 의 : 총무 성주진 (010-2226-9111,  jjseong@hapdong.ac.kr)
간사 차이탁 (011-9908-3528, il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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