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혁신학회는 제 5차 모임을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하였다.
한국대회의 대표로 안명준교수와 이승구교수가 맡기로 하였다.
2005년 7월 7일-14일까지 예정
 http://kidok.co.kr/article.asp?id=30048&pubday=2003/07/23&volumeNum=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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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학술
2003-07-03 13:07
세계개혁신학회 컨퍼런스 열린다
9.11 테러, 이라크전 이후 신앙과 폭력 간의 관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신앙과 폭력'이라는 주제의 세계개혁신학회 컨퍼런스가 열린다.
세계개혁신학회(회장 아브라함 반 드 백, Abraham Van de Beek)는 오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키나쉬(Kinasih, Indonesia)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이승구 교수(국제신대 조직신학)와 안명준 교수(평택대 조직신학)를 비롯, 네덜란드,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80여명의 신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장 백 교수(화란자유대학 교회신조학, 국제개혁신학연구소장, 화란왕립학술원 회원)가 첫 강연을 맡아'하나님 안에는 폭력이 없는가?(In God there is no Violence?)란 주제로 발표한다.
그외 미 Hesselink 박사의 '반란의 권리에 대한 칼빈의 견해', 인도네시아 Lakawa 박사의 '폭력의 압박 아래서의 기독교와 이슬람의 관계', 인도네시아 Abdallah 박사의 '이슬람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 신앙과 폭력', 미 Postma 목사의 '형태 없는 개혁? 교구냐 멸먕이냐-미 교회에서의 샬롬' 인도네시아의 Singgih박사의 '왜 하나님이 홍수를 보냈는가', 네덜란드Biezeveld 박사의 '유일신. 폭력과 배제 과정의 재평가' 등 다양한 강의가 쉼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인으로는 이승구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폭력의 세계에 대한 기독교적인 대답-키에르케고르의 사랑의 윤리를 염두에 두면서'라는 제하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폭력에 물든 오늘날의 세상에서 기독교인들 역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랑의 윤리를 잘 검토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에 기독교인의 자리에서 사랑의 윤리를 잘 실현한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을 통해 폭력적인 세계에 대한 기독교적인 대답을 얻고자 했다"고 발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첫째, 기독교 윤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반응에서 시작되고, 둘째, 기독교적 사랑은 하나님을 중간 언어로 하며, 셋째, 사랑의 역사로서의 기독교 윤리는 사회적 함의를 지니고 있다는 논지를 전개해나가려고 한다.
이 교수는 "많은 이들이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은 개인적이라고 생각하나 그가 제시한 사랑의 역사로서의 기독교 윤리는 사회적 함의를 지니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교수는 총신대, 서울대, 합동신대를 거쳐 영국의 the University of St. Andrew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영빈 기자  yb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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