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복대협)는 14∼15일 서울 메이휠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박형용 총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을 선출했다. 또 소속 대학 교수들의 연구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복대협은 이날 회의에서 소속 대학의 연구 실적 제고를 위해 매년 5개 대학을 선정,연구기금을 지급키로 했다. 복음주의 신학대학의 정체성을 위해 입시철에 공동광고를 내기로 했다.
또 부회장에 김의원 총장(총신대학교),총무에 정규남 총장(광신대학교),서기에 강우정 총장(한국성서대학교),회계에 손석태 원장(개혁신학연구원)을 선임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는 원영상 교수(사학법인 연합회 사무총장)가 ‘사립학교 운영감독 체제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전망했다. 원교수는 특강에서 “대학 구도가 학교와 법인,교육부의 3점 구도에서 교수 학생 학부모 교육부의 4점 구도로 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법인이나 학교,총장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학교 설립자가 설립 의도를 지켜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복대협에는 개혁신학연구원(원장 손석태) 고신대학교(총장 황창기) 광신대학교(총장 정규남)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엄신형) 그리스도신학대학교(총장 기준서) 대신대학교(총장 정성구)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안완길)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최종진) 성결대학교(총장 김성영)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총장 최성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림택권)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경원) 천안대학교(총장 이천수) 총신대학교(총장 김의원) 칼빈대학교(총장 김의환)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 한국성서대학교(총장 강우정)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 한영신학대학교(총장 한영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형용) 등이 속해 있다.
전재우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