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A(총회장 정영민 목사)의 서울 미아동 개신대학원대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규 학위과정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 개신대학원대학교의 학교법인인 종암중앙학원도 함께 인가를 받았다. 예장개혁은 다음달 3일 개신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번에 인가받은 개신대학원대학교는 정원 40명에 3년 과정이다.
예장개혁A는 목회학 석사 과정을 가진 광신대학교측이 교단을 이탈하면서 자체 대학원 과정을 갖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충북 음성 개신대학교의 신학과 졸업생들은 학부 졸업뒤 교단내에서 석사 과정을 밟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예장개혁은 이 때문에 지난 3월부터 교육부에 대학설립인가를 신청하고 지난 9월 교단 총회에서도 내년말까지 인가를 취득할 것을 결의,대학원설립연구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교단 차원에서 대학원 과정 설립에 힘써왔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운영은 종암중앙교회(담임 조경대 목사)가 지원하며 교단 인준 대학원이 된다.
종암중앙학원 진병도 이사는 “인가를 받기까지 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를 무려 42차례나 드나들었다”며 “그동안 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땀 흘려 기도해준 데 힘입어 예상보다 빨리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장개혁은 내년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키로 하고 교단 차원에서 도서관 장서 보내기 운동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지방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