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 입력 2009.03.29 18:24
부활절을 앞두고 동서양의 신학자들이 교단과 교파를 넘어 일치와 화해를 추구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동서신학포럼(이사장 장현승 목사)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통해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성장 전략을 찾기 위해 다음달 2∼4일 서울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말씀과 성령, 진리와 관점'이란 주제로 제1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럼 창립 1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한국외대 이기상 교수와 독일 튀빙겐대 슈뵈벨, 미국 클레어먼트대학원대학교 안셀름 민 교수, 장현승 목사 등 세계적인 석학 80여명이 참가한다. 동서신학포럼은 동양과 서양의 신학자들이 모여 신학을 비교 연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5월17일 창립됐다. 상임운영위원으로 배국원(침신대) 최성수(한남대) 한정선(감신대) 황덕형(서울신대) 정재현(연세대) 윤철호(장신대) 최희안(보스턴대) 등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태동 유동식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기상(한국외대) 민경배(전 서울장신대 총장) 오영석(한신대) 교수 등이 상임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