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07-01-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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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신학연구원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회 C S 루이스 연례 기념강좌를 연다. ‘판타지,상상과 기독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를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대 마이클 워드 교수가 내한,‘기독교와 루이스의 작품 속에 나타난 상상’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에 나타난 기독교적 상상력’ ‘상상,나니아 연대기의 비밀’ 등을 강연한다.
워드 교수는 옥스퍼드대에서 영문학,케임브리지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뒤 2005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에서 루이스의 신학적 상상력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케임브리지대 피터하우스칼리지 교목인 그는 옥스퍼드대 루이스학회장도 맡을 정도로 루이스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강좌는 30∼31일 오후7∼9시 서울 대학로 동숭교회,31일 오전10∼12시 춘천 광염교회,내달 2일 오후5∼10시 광주 서림교회에서 진행된다. 내달 1일에는 서울 동숭교회에서 학술세미나와 대중공연이 개최된다.
한국고등신학연구원은 2004년 분당중앙교회 인재양성원을 모태로 출범한 뒤 세계적인 기독교 학자 양성,한국 기독교 유산의 집대성 및 세계화,서구와 비서구 기독교의 상호 이해와 공동 번영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휘튼대 크리스토퍼 미첼 교수를 초청,‘C S 루이스와 함께 되돌아본 현대 기독교’를 주제로 제1회 루이스 기념강좌를 열었다(02-766-2019).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